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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다정한 말, 단단한말_어린이도서 추천 본문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그림책
친구와 가족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
아이가 아주 어렸을때 읽었던 육아서적 이후에 오랜만에 읽는 육아관련 서적이다.
밀리의 구독을 시작한 계기는 육아서적 읽기 였는데,
고르는 육아서적마다 재미가 없어서 포기했다.
이 책은 쪽수도 많지 않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함께 곁들여져 있어서 술술 읽힌다.
무엇보다도, 책을 읽을수록 내가 힐링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린이들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였지만 어린이 뿐만아니라 청소년, 어른들
남녀노소에게 힐링을 주는 책이다. 나는 6세 아들과 함께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책은 크게 두 장으로 나눠져있고 첫번째 장은 나에게 힘을 주는 단단한 말, 두번째 장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다정한 말이 쭈욱 나온다.
우리가 하는 말에는 그 사람의 마음이 들어있습니다.
말을 거칠게 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말이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사람은 너그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말만 들어도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지요.
말 한마디만 바꿔 써도 삶이 바뀔 수 있답니다.
고운말, 긍정적인 말, 아름다운 말들을 쓰는 훈련을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 가을북한산 기슭에서 고정욱 -
p.14
우리는 모두 색깔과 모양이 다른 한 송이 꽃이에요. 마음을 담아 말해 보아요
"비교하지 않을 거야.
p.16
서투르니까 가끔은 실수도 해요. 하지만 하면 할수록 점점 좋아질 거예요
지금 내가 실수하고 틀리는 건 모두 나중에 잘하기 위해서예요. 실수하고 틀리기 때문에
어른들도 잘하게 된 거래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p.42
"나는 내 그림이 망가져서 너무 속상해."
'너는'으로 시작하는 말은 상처를 주기 쉽지만
'나는'으로 시작되는 말은 화해를 가져다줘요
p.60
우리는 무엇이 하나로 이어 줄까요?
한번 붙으면 영원히 떨어지지 않는 우리들.
사람과 사람을 단단하게 붙여 주는 말.
"사랑해"
정말 주옥같은 말들이 많이 담겨있다.
특히 16쪽에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부분이 공감이 많이 되었다.
아이가 커갈수록 점점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일이 많아지고, 스스로 온전히 해내기까지
"왜 안 되는거야!!, 왜 엄마처럼 똑바로 안 되는거야!!!" 등과 같이 어마어마한 짜증을 쏟아냈었다.
지금도 종이접기를 할 때면 짜증을 쏟아내곤 한다.(달래기 힘들다ㅠㅠ)
그럴때마다 "엄마는 어릴때 OO이 보다 못 했다. 못 했는데 자꾸자꾸 하다보니까 잘 되는 날이 왔고,
지금은 OO이보다 잘한다. OO이도 연습하다 보면 잘 하는 날이 올거야~ OO이 처음에 신발 혼자 못 신었는데 지금은 혼자 잘 신잖아~ " 하면서 달래주면
그나마 누구러든다.
얼마나 답답하면 저렇게 짜증을 낼까 싶다가도 나도 피곤하고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오곤한다. 화내지않고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 인 것 같다.
윽박지르며 하지말라고 하면 금방 조용해지니까 쉬운 방법을 선택하고 싶을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난 어른이고, 쟤는 여섯살짜리 어린이니까 참자참자하며 마음을 다 잡는다.
(마음을 다 잡아도 욱하는 날도 있다ㅜㅜ휴우)
나는 이북리더기로 읽다보니 그림들이 모두 흑백으로 나와서 아쉬웠고, 아이와 함께 읽고 싶어서
실물책을 따로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기전에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다정한 말, 단단한 말은 들으면 들을 수록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 집에 있는 6살짜리 보물단지한테도
다정한말, 단단한말을 많이 들려주며 단단한 마음이 자랄 수 있도록 내가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
작가님의 말처럼 고운말, 긍정적인말, 아름다운말을 쓸 수 있도록 훈련하기!!
다정한 말, 단단한 말 : 네이버 도서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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