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서 추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자발적 방관육아'

 

 

생활도 공부도 스스로 하는 아이로 키우는 전략적 방관육아
성장단계별 육아솔루션을 담아낸 육아서

[ 자발적 방관육아 ]

최은아, 2023, 쌤앤파커스, 출처:네이버

 
 

육아서는 재미없어서 잘 안 읽는편인데, 재미있게 읽은 육아서다.
책 내용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아서 다음에 참고하려고 하이라이트도 많이 쳐놨다ㅎㅎ
 
이 책에서 말하는 '자발적 방관육아'란 아이들을 야생에서 놓아주되, 부모가 개입하지 않고 지켜보는 육아이다.
스스로할 수 있는 일은 부모가 도와주지않고 할 수 있도록 지켜보는 것이다. 
 
도와주지않고 지켜보는게 참 쉬운 것 같지만 어렵다...ㅠ
고사리손으로 뭘 한다고 꼼지락거리면 귀엽기도하고 대견하기도하지만
답답해서 자꾸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특히, 바쁜 출근시간, 등원시간엔 더 그렇다. 시간이 부족하니까 자꾸 재촉하게되고, 대신해주게된다.
(재촉하면서 화내게 되는 건 덤이다ㅠㅠ)
 

 목차

프롤로그, 1장~3장, 에필로그, 부록으로 구성되어있다.
 
프롤로그_ 나만 알고 싶은 상위 2% 아이를 만드는 비법
 1장 공부 잘하는 아이는 뭐가 다르지?
 2장 4-7세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자발적 방관육아
 3장 8-10세 초등 공부가 중고등 실력으로 이어지는
자발적 방관육아
 에필로그_혼자 두지 마세요. 혼자하게 두세요
 
 

책내용

모든 것을 스스로 잘 하는 아이는 학교에 적응을 잘 한다. 실제로 그런 아이들이 공부도 잘한다.
아니, 잘하게 된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엄마와 상담해보니, 공통적으로 '자발적 방관육아'를 하고 있었다.

"진짜 신기하지? 내가 1학년 담임만 거의 10년을 하는데, 공부 잘하는 애는 줄넘기도 잘해. 줄넘기가 안 되면 이상하게 다 안 된다?"

줄넘기, 줄서기, 앉아있기. 이 모든 것은 자지 조절력과 관계가 있다. 자기 조절력은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여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능력을 말한다.

자신의 몸을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을 가르쳐주어야 수업 시간에 앉아 있기 싫어도 시 ㅑ앉아 있을 수 있다.

 

 줄넘기가 공부와 관련이 있다니!! 전혀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 의외였다.
스스로 줄을 돌리며 뛰어넘는 행동이 자기 조절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거 보자마자 하.. 태권도에서 줄넘기도 한다던데 태권도 보내야하나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줄넘기를 직접 가르친다고 생각하니, 
안된다고 짜증내는 모습이 벌써 눈에 선하다...ㅋㅋ 
왜 안되는거야!!! 안 해!! 왜 엄마만 해!!!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는 잘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큰 아이인 것 같다.
잘하고 싶은데, 잘 안되니까 짜증내고 화내는 타입
살살 달래가면서 하면 해내긴하는데, 달래는데 기력이 많이 뺏긴다.
내가 컨디션이 좋은 날은 잘 달래줄 수 있지만, 피곤하고 함께 짜증내고 화를 내버리고 만다.

엄마가 받아쓰기 공부를 앉혀놓고 시킬 필요가 없다. 엄마는 하고 싶은 마음만 심어주면 된다.
"딱 1개만 외워서 10점 받아놔! 그럼 잘한 거야."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이다. 받아쓰기 시험에서 20점 맞은 아이가 2명 있는데
한 명은 집에 가서 싫은 소리를 듣고 한 명은 잘했다고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고 한다.
 
한 개만 외워서 10점받고, 다음엔 2개 외워서 20점받고... 그렇게 하다보면 100점 맞는 날이 온단다...
 
이 에피소드 읽고 띵~했다. 인상적이어서 남편한테도 이야기해줬다.ㅋㅋㅋ
우리집 애가 20점 맞아오면 난 공부 좀 열심히 하자고 
잔소리 하고, 받아쓰기 연습 열심히 시켰을 것 같은데
칭찬이라니!!
나도 우리 애 첫 받아쓰기시험때 아이스크림 사주는
엄마가 돼봐야겠다ㅋㅋ
 

학교에서 바라본 종이접기는 문해력과 관련이 깊다.

문해력이라는 말이 대중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지 
"국어 잘하는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국어를 잘해야 수학도 잘한다."라는 말로 모두에게 알려져 있었다.

종이접기 책은 단순한 놀이책이 아니다. 독해 문제집보다 훨씬 재미있고,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읽으며, 심지어는 아이가 스스로 읽고 파악한 내용을 종이로 직접 접어서 확인까지 시켜준다.

종이접기 책을 보고, 스스로 그 뜻을 알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종이접기가 소근육발달에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요것도 문해력이랑 관련이 있었다니..
이 책 보고 종이접기 급수자격증 책 3급 책을 구입했다.
책에 수록된 종이접기를 모두 접어서 종이접기협회에 제출하면 심사 후, 자격증과 메달을 준다고 한다.
3급- 동메달 / 2급-은메달 / 1급 - 금메달
일단, 3급 동메달 따는게 목표다!!ㅎㅎ
 
하지만,  책을 스스로 보고 접지 않는 건 함정..ㅋㅋㅋ
아직 글을 몰라서 그런가 책을 보고 순서에 맞게 스스로 접는 건 아직 어려워한다.
내가 먼저 접는 방법 보여주고, 따라접다가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짜증내기ㅋㅋ
종이접기 할 때마다 난관에 부딪힌다..
후... 하다보면 늘겠지..?

아이에게 경험할 기회를 많이 주자. 하물며 마트에서 치약 하나 고르는 일마저 아이가 할 수 있게 해주자.
서점에서 읽을 책도 스스로 고르게 하고, 옷도 스스로 고르고, 함께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자

작은 성공 경험들을 쌓아, 공부에서 스스로 성공을 경험할 수 있게 도우면 된다.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분명하게 알려주어야 하다.
훈육하여 가르쳐야 할 상황에서도 따뜻하고 다정한 엄마이면 안 된다.

 
공감X100
아이 마음읽어주기를 먼저 한 후 혼내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안돼, 하지마"란 말은 최대한
하면 안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돼! 하지마! 라고 할때마다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신경도 많이 쓰였다. 
이 내용을 책에서 만나니 마음이 한시름 놓였다. 휴우~ 
훈육할때는 단호하게!!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매일 눈뜨면 만나고, 집에 오면 만나고,
살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모가 롤모델이어야 한다. 
그걸 보고 따라 하고, 그걸 보고 배운다.

 <프랑스 가정에서 실천하는 작심삼일 가족 계획표>

 

매일 하던 계획 세우기를 아이가 조금 크면 이틀로, 사흘로 늘리고 그렇게 아이가 커가는 속도에 맞추어 점차 늘려보자. 엄마는 아이를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계획표에 적을 수 있는 내용은 무척 다양하다.

 

자기 주도적으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두라는 말은 아이를 방치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엄마가 보이지 않는 손으로 움직이라는 이야기다.

 
초등기 성적은 어디에도 필요없다 내려놓자!!

신문이나 잡지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활동을 소개한다. 다양한 예시가 인스타그램(@unane_class)에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활용해보라.

 
교과서에는 딱딱하고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서
읽는게 힘든데, 어린이 신문을 읽으면  교과서 읽기가 수월해진다고 한다.
책에 신문이나 잡지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소개 된 인스타 아이디가 나온다. 
작가님 아이디 인 것 같다.ㅎㅎㅎ
내년에 퇴사하고 시간 많아지면 신문읽기도 한 번
해봐야겠다.
지금은 시간을 낼래야 낼 수 가 없다.ㅠㅠ 너무 바쁘고 있는 일을 쳐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버겁다.
 

- 수학교과서 집으로 가져오게 하거나, 한 권 더 준비해서 우표놀이로 복습하게 하기.
- <수학 공부를 위한 나의 몬테소리 교재> :몬테소리교재 , 초등 저~중학년까지 몬테소리 활용
-<엄마표 수학가베 놀이> 6~12세, 손으로 조작하고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 경시대회 수학 기출문제집 초등1> : 1학년 2학기가 시작되었다면 1학년 1학기를, 3학년이라면 2학년부터 풀게하는 것 추천

 
이건, 내가 보고 기억하려고 써 둔 책 리스트이다.
초등학교 들어가면 참고해야겠다.ㅎㅎ
 
요새 한글공부, 수공부에 관심이 많다.
집에서 봐주기 힘들어서 공부방에 보내려고 알아봤지만,
하원시간이랑 맞지 않아서 포기했다.
 
울며 겨자먹기로 계획표를 작성해서 하루에 조금씩 실천해보려고 한다.
계획을 열심히 세웠지만, 언제까지 실천할 수 있을진 모르겠다.ㅠㅠㅎㅎㅎ
목표는 평일 4일중 3일 실천하기!! 
평일에 열심히하고 주말엔 놀자...♥
 
to do list
종이접기 3급 따기
줄넘기 연습하기
올해가 가기전에 한글떼기
알림장에 "사랑해" 몰래 적어놓기
 
육아에도 조금 내려놓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동동거리지말고 내려놓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켜보자!!